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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비영리 민간단체 한국간이식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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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
나는 바닷가 모래 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 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모로코 속담에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깃털과 같이 가벼워서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 힘들다는
탈무드의 교훈도 생각납니다
칭찬은 작은 배려이고
작은 정성이고 씨앗이며
작은 불꽃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랍니다
칭찬하려는 순간
우리의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내가 한 칭찬 한 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씨앗이 되어
어떻게 크게 자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