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업과 영양관리
간이식 후에 특별히 삼가야 할 음식은 없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등도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식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기생충 감염이나 각종 세균성 질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생선회, 육회 등의 날 음식은 이식 초기에는 삼가야 합니다.
회복기에는 무엇보다 식사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열량 섭취로 단기간 내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간 변화가 수반되어 간 기능 이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버섯, 한약, 생약, 녹즙 등을 섭취할 경우에 심각한 간 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술 또한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되며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간에 부담을 주게 되고 지방간 변화나 알코올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면 간경화가 생기게 됩니다.
퇴원 후 외래진료
간이식 수술 후 회복되어 퇴원하게 되면,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와 면역억제제의 혈중농도 검사를 받습니다. 간 기능 검사 상 거부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간 조직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병발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서도 기본 검사가 시행됩니다.
정기적으로 CT나 초음파 등의 영상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간암으로 간 이식을 받은 경우에는 간암의 재발에 대해서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자주 CT나 동위원소 촬영을 실시합니다.
출처 -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