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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195] 때를 기다리는 지혜

최임호 2023-05-02 조회수 104


 


*** 때를 기다리는 지혜 ***


"언젠가는 꺼지는 등불보다는
영원히 빛나는 별빛을 보자."

불빛을 쫓는 불나방을 모티브로 한
우화같은 동화를 소개합니다.

옛날에 본능에 따라 불을 찾아 나서는
불나방 가족이 있었습니다.

불나방 가족중에서
아빠,엄마,누나 나방은 제각기
모닥불,호롱불,네온사인 간판등
밤이 되면 빛을 찾아 방황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막내 나방만이 나무위에
앉아서 무언가를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이런 막내를 한심스럽게 바라보면서
아빠나방이 말했습니다.

"너는 나방의 정체성을 모르는구나.

아빠의 불탄 더듬이를 보렴.
엄마는 모닥불에 날개를 태워먹었고,
누나는 다리털이 홀라당 타버렸잖니..
그런데, 너는 뭘하고 있는거니.."

그러나 불을 찾아 방황하던
아빠,엄마,누나 나방은 결국,
불을 쫓다가 불에 타죽고 말았습니다.

막내 나방만이 살아남아서
또다른 나방가족을 만들었고,
그의 자식 나방들에게
본능에 사로잡혀 불을 쫓기보다는
별빛을 보면서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알려주었습니다.

이 우화같은 동화는 뇌과학분야에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 입니다.

빛을 추구하는 본능이 문제가 아니라
본능을 통제하면서 모닥불이냐,
별빛이냐를 내가 선택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본능의 대상을 승화시켜
더 높고 가치있는 목표에 몰입하는것이
뇌를 가르치는 기본 원리입니다.

연약한 본능을 잘 활용하여
더욱 훌륭한 때를 기다릴 수 있다면
이미 여러분의 뇌는 더 큰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_[뇌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의 저자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오늘의 명언 ♣♣

숲속에 두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가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것을 바꿔놓았다.

_로버트 프로스트_"가지않은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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