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이식인협회는 2월 19일 ‘나눔행복재단’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모○○ 환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환자는 2009년 3월에 간경변 소견으로 치료 받다가 간암 발병을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항암 치료를 해 왔으나 

호전되지 않아 간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2009년 7월 사업 부도로 발생한 부채에 대해 파산 신청을 하였으며 이후 면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강의 악화로 진료비가 늘어나 지인과 형제들의 도움을 받다 보니 개인 부채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의 부인 역시 디스크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데다 아들 둘은 군인과 학생신분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서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서 정부의 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처지입니다. 

다행히 아들의 기증이 적합하다는 소견에 따라 2013년 1월 31일 간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환자의 여건이 한국간이식인협회에서 운영하는 ‘나눔행복재단’의 취지에 부합하여 본 협회는 

의료비 지원을 협조 요청을 받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모○○ 님은 한국간이식인협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하게 되어 고맙다며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