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이식인협회는 2011년 12월 19일 ‘나눔행복재단’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안○○ 환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안○○ 환자는 2010년 간암 진단을 받고 주치의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환자는 남편이 3년 전 사망하였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정부보조금 생계비 17만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혼인 딸이 있지만 환자의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으며, 딸의 남편은 임금체불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딸의 도움이 있었지만 딸의 형편도 좋지 못해 겨우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환자는 천운으로 12월 6일 뇌사자를 통해 간이식을 받았지만, 뇌사자 간이식이기 때문에 

타 기관의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며 고액의 치료비용을 자부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팀의 

지원 협조요청에 의해 본 한국간이식인협회에서 지원을 하였습니다.

안○○님은 한국간이식인협회의 도움을 잊지 않겠다면서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